수출시장 다변화 주목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 제주산 양배추 홍콩 수출 선적식.

제주산 양배추의 홍콩·대만 수출이 추진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애월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제주도, 제주농협, NH농협무역, 양배추 생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2019년산 양배추 수출 적재작업을 시작했다.

이날 수출용 컨테이너에 옮겨진 18톤의 양배추는 홍콩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제주농협은 작황호조에 따른 양배추의 과잉생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판매처 다변화의 일환으로 2000톤 규모의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애월농협, 대정농협, 안덕농협 등에서 일본으로 2900여톤의 양배추를 수출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일본시장의 자국 양배추 생산량 증가로 올해산 수출이 난관에 봉착함에 따라 홍콩, 대만, 동남아국가 등으로 수출처를 다변화해 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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