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제일씨드바이오(대표 박동복) 항암쌈채와 항암배추가 미국 네브래스카 주립대학교 최종 보고서에서 기능성을 입증받았다. 회사측에 따르면 작년 4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이 대학이 폴리페놀, 항산화력 등 다양한 영양학적 특성에 대한 분석 결과 항암쌈채가 가장 우수하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또 종합지수(ORSI) 방법에 따라 분석한 결과 항암쌈채 종합지수 성적이 11로 가장 우수하고 항암배추 15로 그 다음이며, 브로콜리17, 케일17, 양상추30 순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항암쌈채는 국내서는 단국대학교, 신라대학교에서 이미 실험을 마쳤다. 또 한국식품연구원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기능성이 입증됐다.

이에 작년 미국 네브래스카 주립대학교 링컨캠퍼스의 식품혁신센터(Food Innovation Center)에서 미국 3대 샐러드용 야채인 양상추, 브로콜리, 케일 등과 영양학적 특성을 비교 검증하기에 이른 것이다.

특히 항암쌈채는 폴리페놀 함량이 양상추보다 6.2배, 케일보다 2.2배, 브로콜리보다 20% 더 높고 항산화력도 그만큼 강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항암쌈채와 항암배추를 먹는 것이 다른 채소보다 잠재적으로 더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제일씨드바이오와 미국 네브라스카-링컨 식품혁신센터는 보고서의 연구결과를 미국 유수의 SCI급 저널에 기고할 예정이다. 또 미국 전문투자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항암쌈채의 식품화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증평=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