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 신년교례회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 대한수의사회가 전·현직 임원과 회원,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및 정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대한수의사회가 올해 수의사회 회장 선거 직선제 도입을 위한 준비와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의 지속 발전, 가축질병치료보험 시범사업 성공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1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김옥경 회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원과 회원, 이재욱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및 정부 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대한수의사회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옥경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수의사회 25대 집행부의 마지막 해”라며 “수의사 권익향상을 위한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김옥경 회장은 △회원 참여 확대와 권리 침해 예방 등 수의사회 회장 선거 직선제 도입을 위한 착실한 준비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의 성공적인 정착 및 발전 △지방 수의직 공무원 처우개선 △가축질병치료보험 시범사업의 성공 △수의사법 개정에 앞선 동물 진료 표준화 △수의과대학 인증과 수의사국가시험 연계 등을 수의사회의 2019년도 중점 추진 사업으로 설명했다. 이 가운데 가축질병치료보험 시범사업의 경우 현재 7년으로 설정돼 있는 시범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옥경 회장은 “올해는 미래에 대한 대비와 함께 수의사회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수의사회 회원들의 단합된 힘으로 더 힘차게 나아가는 한 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욱 실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신설한 방역국을 중심으로 전국의 수의사들이 노력해 연례적으로 발생했던 구제역과 AI가 올해는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수의사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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