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 산청군이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한 ‘기해년 설맞이 지리산산청곶감 홍보행사’.

경남 산청군이 예년 3배 이상의 매출로 산지에서 성공을 거둔 ‘제12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의 상승세를 몰아 국회에서의 ‘곶감 세일즈’로 서울시민을 찾아갔다.

산청군은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재근 군수, 강석진 국회의원, 이만규 군의회 의장, 농협관계자, 재서울향우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해년 설맞이 지리산산청곶감 홍보행사’를 열었다. 곶감의 수요가 많은 설 명절을 앞두고 강석진 국회의원실과 산청군, 산청군농협, 곶감작목연합회가 함께 마련한 행사다.

의원회관을 찾는 국회의원과 직원,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식과 홍보행사를 진행했다. 군 직영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인 ‘산엔청쇼핑몰’의 설맞이 할인 이벤트도 안내 했다.

산청곶감은 3년째 대한민국 대표과일에 선정된 산청 고종시를 원료로 만든다. 지리산의 맑은 공기와 큰 일교차로 쫄깃하고 부드러우며 당도가 높다. 고종황제 진상품이었으며,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선물로 전달되는 등 맛과 품질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시천면 곶감유통센터 일원에서 개최된 ‘제12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에는 6만6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지난해 1억8000여만원을 훌쩍 넘는 6억6000여만원의 곶감 및 농특산물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강석진 국회의원은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지리산산청곶감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함께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곶감생산농가에 힘이 되고 소비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행사를 더욱 활발하게 전개해가자”라고 전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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