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재)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원장 양기정)이 밭작물의 항노화 기능성 유용성분 증진방안을 캔다. 항노화 기능성 소재 발굴과 식의약화 원천기술 개발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은 ‘재배조건에 따른 밭작물 유용성분 증진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과제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공모사업인 ‘2019년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이 주관(연구책임자 김상곤 박사)하고, 경상대학교병원(정형외과 유준일 교수, 의생명연구원 하영술 박사)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이 연구개발사업에 5년간 국비 8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최근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인한 노쇠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작물의 2차 대사산물을 활용한 고령친화 식·의약 시장규모가 급증하고 있어 관련 원천기술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국립식량과학원의 작물학 분야,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의 천연물 분야, 경상대학교병원의 의학 분야 연구진이 융·복합 연구체계를 구축해 항노화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고 고령 인구의 건강한 삶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양기정 (재)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장은 “건강식품사업의 활성화로 전형적인 1차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산업기반의 고부가가치 창출 시스템을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수입식품에 대한 대응과 FTA 파고를 극복하는 유용한 수단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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