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농촌진흥청이 처음으로 주관한 ‘2018 가축인공수정사 시험’에 143명이 최종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축인공수정사는 가축의 인공수정과 생식기 관련 질병 예방, 품종 개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 인력으로, 가축인공수정사 또는 축산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을 취득해야 활동이 가능하다.

농진청에 따르면 지난해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농진청으로 시험 주관 기관이 바뀐 뒤 12월 8일 처음 치러진 2018년도 가축인공수정사 시험에 총 810명이 원서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612명이 필기시험에 응시해 205명이 합격했으며, 실기 시험 결과를 더해 최종적으로 143명이 합격(합격률 23.4%) 통지를 받았다.

최종 합격자 명단은 농진청 홈페이지(www.rda.go.kr)나 국립축산과학원(www.nias.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합격자는 면허신청서와 합격증, 건강진단서 등의 서류를 갖추면 해당 주소지 시청 및 도청에서 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농진청은 올해 가축인공수정사 시험의 경우 시험위원회를 구성해 세부 사항을 결정한 뒤 시행 30일 전에 공고할 방침이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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