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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락시장 도매법인, 거래금액 늘고 물량은 줄어

[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

총 3조7150억원어치 거래
전년보다 900억원 가량 증가
‘작황 부진’ 물량은 5만톤 감소


지난해 가락시장 도매법인들의 거래금액이 2017년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거래물량은 소폭 감소했다.

가락시장 도매법인들에 따르면 지난해 거래물량은 총 214만5643톤으로 2017년 219만4174톤에 비해 약 5만톤 가량 줄었다. 이는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동해와 저온 피해에 더불어 110년만의 폭염 등 날씨가 뒷받침되지 못해 전반적인 산지 작황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거래물량 감소와 달리 거래금액은 2017년에 비해 늘었다. 지난해 가락시장 도매법인 거래금액은 총 3조7150억원으로 2017년 3조6207억원에 비해 약 900억원 가량 증가했다. 거래물량 감소로 인해 가격이 오른 품목을 중심으로 거래금액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과일은 51만7500톤의 거래물량 속에 거래금액이 약 1조34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 거래물량 52만8200톤, 거래금액 1조2880억원인 것과 비교해 거래물량은 감소했지만 거래금액이 늘었다. 채소도 마찬가지로 2018년 거래물량 162만8100톤, 거래금액 2조3746억원으로 2017년 거래물량 166만5971톤, 거래금액 2조3321억원에 비해 물량 감소 대비 금액은 늘었다.

도매법인별로 살펴보면 과일은 중앙청과가 거래물량과 거래금액이 가장 많았다. 중앙청과는 지난해 16만5000톤을 거래해 4472억원의 거래금액을 달성했다. 다음으로 서울청과가 거래물량 14만5886톤과 거래금액 3967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농협공판장이 9만7000톤의 거래물량에 2407억원의 거래금액을 올렸다.

채소는 품목의 특성상 대아청과가 42만9700톤의 가장 많은 거래물량을 보였으며, 한국청과가 36만3800톤, 동화청과 32만4380톤 순이었다. 채소의 거래금액은 동화청과(5639억원), 한국청과(5631억원), 대아청과(338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한 도매법인의 관계자는 “과일의 경우 지난해는 날씨 탓에 물량이 많지 않았지만 맛이 좋아 시세가 좋았다. 사과, 배 등 저장 과일은 당분간 시세가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도매법인 관계자는 “작년에 시세가 오른 품목과 올해 전망 등을 종합해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해)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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