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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품질등급 간소화···4→3단계로 축소

[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 계란 품질등급이 기존 4단계에서 3단계로 간소화됐다.

축산물 등급판정 세부기준 개정
7월부터 말고기도 등급판정


계란 품질등급이 기존 4단계에서 3단계로 조정되고, 말고기 육질등급이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축산물 등급판정 세부기준’을 개정하고 공포했다. 이에 따르면 계란 품질등급을 간소화해 기존 4단계(1+, 1, 2, 3)에서 3단계(1+, 1, 2)로 축소했다. 이와 함께 중량 규격도 왕·특·대·중·소 중에서 해당 규격만 표시하던 것을 개선해 모든 규격을 나열해 해당되는 규격에 ‘○’ 표시하도록 했다. 또한 닭과 오리 도체 표본 판정 방법에 생산 공정별 표본추출 방법을 신설해 시행에 들어갔다.

등급판정 축산물에 말고기가 추가됐다. 말고기의 품질 향상 및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이며 육량 등급은 A, B, C 등이고 육질등급은 1, 2, 3 등급으로 구분됐다. 말 도체 등급판정은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는 말고기에 대한 인식 개선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6년 이후 더러브렛 경주 퇴역마의 도축이 40%까지 증가하면서 품질이 우수한 제주마, 한라마의 가격이 하락하고 말고기에 대한 이미지가 하락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말 비육농가의 고품질 말고기 생산의욕이 저하되고 마육산업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농식품부 축산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말 도체 등급판정 도입에 따른 말 도축 및 유통시스템이 표준화되고 고품질 말고기 공급을 통해 인지도가 향상될 것”이라며 “더러브렛 마육시장 진입을 최소화함으로서 말산업 경쟁력 강화 및 농가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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