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 농협 축산경제와 NH농협금융지주는 소 근출혈 보상보험을 출시하고 지난 4일 기념식을 가졌다.

소 근출혈로 인해 낮아지는 경락가격을 보상하는 보험 상품이 개발돼 농협경제지주 축산물공판장에서 우선 시행에 들어갔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와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4일 ‘소 근출혈 보상보험’ 출시 기념행사를 가졌다. 소에서 근출혈이 발생하면 육질 등급이 높더라도 1kg당 평균 1000~2000원 낮은 가격에 낙찰되기 때문에 1마리당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300만원 정도의 손해가 발생한다. 2017년 기준 한우의 경우 연간 7400여마리에서 근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피해에 대응해 개발된 소 근출혈 보험은 근출혈이 발생한 도체에 대해 정상 도체의 평균 경락가격보다 낮아진 차액을 보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농협 축산경제 안심축산분사 관계자는 “소 근출혈 보험은 음성, 부천, 나주, 고령 등 농협 4대 축산물공판장에서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며 “앞으로 김해축협, 부경양돈, 도드람양돈, 제주축협 등 공판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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