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매년 40명, 월 80만원 씩
총 2억8800만원 편성


충북도가 올해 다양한 농정 시책을 펼친다. 우선 도는 청년 창업농 지원 확대 차원에서 도 자체사업을 추진한다. 국비 지원 선정과정에서 탈락한 이들을 대상으로 매년 40명을 선발해 월 80만원씩 지원한다. 도비와 시군비를 합해 총 2억8800만원을 편성했다.

또 아이 돌봄, 교육, 고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농업조직을 3개소 발굴해 개소당 6000만원씩 총 1억 8000만원을 지원한다. 농촌신활력 플러스사업으로 영동군에 총 70억원을 투자한다. 올해는 21억원이 투자되는데 와인가공시설과 거점센터 등을 구축한다.

농촌다움 복원사업으로 증평군 일원에 5년간 20억원이 투자된다. 무분별한 도시화와 농촌 난개발을 지양하고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되살리기 위한 사업이다.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2개소에 대해 총 60억원을 투자한다. 청주 단무지 무청사업에 6억2000만원, 옥천 무병묘목 생산사업에 8억원 등을 투자하는 것이다.

광역단위 친환경 산지조직 육성사업으로 청주시 농가생활협동조합에  20억원을 지원한다. 이 자금은 재배농가 조직화, 교육비, 작부체계 구축 등에 소요된다.

무농약 이상 유기농 실천 농가에 환경보전비 21억8700만원을 지원한다. 유기농은 ha당 110만원, 무농약은 9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산모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18억원이 마련돼 아이를 임신한 산모들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유색벼 논그림 활용을 통한 도정 홍보에도 나선다. 충주, 보은, 진천, 괴산 등 도내 5개 시군의 특산물과 도 농정홍보 내용을 유색벼로 표현하는 것인데 5개소에 2억5000만원이 투자된다.

과수 거점APC 시설 보완사업으로 충주시에 38억원을 투자, 선별기 교체에 나선다. 청주엽연초생산협동조합에 6억5000만원을 지원, 엽연초 공동육묘장을 설치한다. 농산물 부패방지용 농기계 지원사업에도 1억4500만원을 지원한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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