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이달의 등대’ 1호 선정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해양수산부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매달 여행하기 좋은 등대를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 첫 번째로 선정된 이달의 등대는 해맞이 명소로 유명한 ‘간절곶등대’다. 

이곳은 우리나라 해안 등대 중 해가 가장먼저 떠오르는 곳으로, 1920년 3월부터 지금까지 약 100년 동안 동해남부 연안을 항해하는 배들을 향해 안전한 불빛을 밝히고 있다. 

등대해양문화공간으로 지정된 ‘간절곶등대’에는 전망대, 홍보관, 잔디광장, 연인 체험시설, 포토존 등의 시설이 있다. 

특히 1월에 이곳을 방문하면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이달의 등대’ 기념엽서를 받을 수 있다. 이 엽서는 간절곶의 또 다른 상징물이자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우체통인 ‘소망우체통’을 이용해 소중한 사람에게 보낼 수 있다. 또 1월 한 달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2시에 등대 꼭대기에서 ‘등대직원들이 전하는 흥미로운 등대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한편 ‘이달의 등대’ 선정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이달의 등대, 스탬프투어’ 참가자가 간절곶등대를 포함한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는 경우 매 100번째 참가자에게 등대 로고가 새겨진 컵 등 기념품을 주며, ‘이달의 등대’ 12곳을 모두 완주한 사람에게는 특별히 준비된 등대 관련 기념품이 주어질 예정이다.

또 ‘이달의 등대’ 방문 후 SNS에 후기를 작성하고 이를 국립등대박물관 홈페이지 이벤트 코너에 남기면 스페인 항공권 등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벤트 관련 사항은 국립등대박물관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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