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촌진흥사업 보고회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 김경규 청장이 종합연찬관 로비에 전시된 성과물을 둘러보고 있다.

농업과학기술의 연구개발과 현장보급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창출하고 농업혁신을 촉진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을 받았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는 구랍 27일 도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현장농민 및 산업체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청 종합연찬관에서 ‘2018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를 개최했다.

농진청은 2018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11건이 선정됐고, 과학기술진흥유공 14건,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9건 등 과학기술분야 대외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종합보고회에서는 첨단농업기술혁신, 안정적 식량생산, 종자산업 육성, 농업 고부가가치 창출 등 2018년도에 중점으로 추진한 8개 과제에 대한 성과보고가 있었다. 또한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과 농업기술 현장보급에서 두각을 나타낸 공직자에 대한 시상 등이 있었다.

중점추진사업과 관련, 핵과류 신품종을 개발, 보급하는데 우수한 성과를 낸 남은영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농업연구사가 농업기술대상을 수상했다. 또, 국내육성 사과품종 ‘감홍’에 대한 재배기술보급으로 최고품질의 생산단지를 육성한 김경훈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지방농촌지도사가 농업기술보급대상을 받았다.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으로는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와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경규 청장은 “종합보고회는 2018년 농진청이 이뤄낸 성과를 설명하고, 2019년을 맞이하는 각오를 다지고자 준비한 자리”라며 “농업관련 정책수요자, 현장농민들이 보고, 듣고 현장의 의견을 전해주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서상현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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