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분야·20개 과제’ 수립

[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위원회·전담 행정 조직 등 신설
산·학·연·관 협업 시너지 극대화
소비·수출 활성화 브랜드 육성도


충남도가 인삼산업 발전을 위해 5대 분야 20개 과제로 하는 ‘충남인삼산업발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746억원을 투입한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종합대책은 △명품화 추진기반 마련 △안정적 생산체계 구축 △소비·수출 활성화 △시장 맞춤형 기업 지원과 정부제도 개선 등 총 5대 분야로 구성됐다.

세부별로는, 명품화 추진기반 마련을 위해 제도·조직적 장치 마련을 통해 인삼산업이 체계적으로 발전하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례 제정 추진과 산·학·연·관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특히 정책을 결정하는 위원회 구성을 통해 현장에 즉시 반영하고, 진흥원과 인삼약초산업 전담 행정 조직을 신설한다.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생산비 절감과 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GAP인증활성화 및 우량종자 공급 체계 등을 구축한다.

소비·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도 대표 브랜드를 육성하고, 수출망 일원화와 수출 가이드 북 제작 등 신규 소비처 발굴 및 공공소비 확대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시장 맞춤형 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를 추진하는 동시에 자유롭게 신상품을 만들 수 있는 제품 실험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가적인 차원에서 불합리한 법규나 제도적 장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인삼산업 발전 저해요소를 제거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이번 종합대책을 농식품부와 금산군의 인삼산업 발전 대책과 연계해 고려인삼의 재도약과 인삼산업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홍성=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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