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파·당근 육종 전문

[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 농우바이오 김제연구소는 지난 20일 김제 씨드벨리에서 양파·파·당근 전문육종연구소인 ‘남부육종연구소 김제지소’ 개소식을 열었다.

농우바이오 김제연구소가 ‘남부육종연구소 김제지소’ 개소를 계기로 글로벌 종자기업을 향한 발걸음에 속도를 낸다. ‘남부육종연구소 김제지소’의 임무는 양파·파·당근 육종이다.

농우바이오 김제연구소는 지난 20일 김제 씨드벨리에서 양파·파·당근을 전문으로 육종할 ‘남부육종연구소 김제지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김제지소는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농협 경제지주의 R&D 투자 확대 일환으로, 12월 4일 문을 연 안성 생명공학연구소에 이어 세계 수준의 종자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라는 것이 농우바이오 김제연구소의 생각이다. 농우바이오 김제연구소는 김제지소를 통해 양파와 파, 당근 품종을 개발·보급, 농민들의 실익 증진에 힘쓰겠다는 향후 계획을 밝혔다.

최유현 농우바이오 대표는 “김제지소는 양파·파·당근을 육종해 그간 일본 품종을 이용하면서 일본 기업들의 가격담합 등에 시달려온 농민들을 보호할 것”이라며 “앞으로 농협의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더욱더 우수한 품종 개발이 가능할 것이며, 더 나아가 세계적인 종자기업으로 발돋움해 국익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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