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 2018 스마트 공공서비스 컨퍼런스에서 영천시 농업기상정보제공시스템이 지역 정보화 수준진단에서 스마트팜 분야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경북 영천시의 농업기상정보제공시스템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8년 지방자치단체 지역정보화 수준진단에서 스마트팜 분야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영천시는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과수 농업인들에게 서리발생 및 병해충 발생정보 등을 제공하는 영천시 농업기상정보제공시스템을 개발해 올해부터 농업인들에게 본격 서비스하고 있다.
농업기상정보제공시스템은 읍·면별로 설치된 농업기상대에서 기상정보를 수집해 예보 프로그램을 거쳐 서리가 내릴 확률이 많은 전날 저녁 과수 농업인들에게 스마트폰 앱이나 문자로 통보된다.

농업인들은 이를 통해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으며, 기상변화에 따른 병해충 방제적기도 알려줘 병해충 피해를 줄이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 이 시스템은 읍·면별 토양 수분상태 및 실시간 기상정보 뿐만 아니라 전국 경매시장 유통정보도 확인 할 수 있어 농업인들의 영농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농업에 ICT 기술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이 결합된다면 미래에 우리 농업 경쟁력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우리시도 앞으로 스마트팜 분야에 지속적으로 확대 투자해 미래 첨단농업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상식은 19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2018 스마트 공공서비스 컨퍼런스에서 진행됐다.

영천=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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