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00만원 판매액 달성

[한국농어민신문 김종은 기자]

▲ 농협 최초로 홈쇼핑 방송 판매에 나선 영암 달마지쌀 골드.

전남의 친환경 유기농 쌀이 처음으로 홈쇼핑을 통해 소비자들과 성공적인 만남을 가졌다. 

농협전남지역본부와 전남도는 지난 17일 공영홈쇼핑을 통해 농협 최초로 친환경 유기농쌀을 홈쇼핑 방송 판매를 실시했다. 

홈쇼핑을 통해 방송된 친환경 유기농 쌀은 영암대표 쌀 브랜드인 “달마지쌀골드”로 전라남도 10대 우수브랜드 쌀에 10년 연속 선정된 쌀이다. 특히 이날 홈쇼핑 방송은 가장 판매가 힘든 시간대인 월요일 오후 2시30분부터 50분간 진행됐음에도 671세트(10kg·2포), 총 4600만원의 판매액을 달성했다.

이와 관련해 공영홈쇼핑 측은 “일반 쌀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물량이 판매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태선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전남도와 농협이 우리지역 고품질 쌀의 새로운 판매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총 4회에 걸쳐 공영홈쇼핑과 함께 진행한 전남쌀 릴레이 방송 판매가 친환경 유기농 쌀까지 잘 마무리가 됐다”며 “올 해 성공적으로 홈쇼핑방송을 실시한 4개의 브랜드가 2019년에는 완연히 홈쇼핑 판매에 정착해 전국의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마지쌀골드는 주 구매고객의 거주지역이 서울 35%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33%로 뒤를 이으며 수도권에서의 인기를 실감했다. 

무안=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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