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총30톤

[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 계룡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태국 첫 수출 선적식이 개최됐다.

충남 공주시의 대표농산물인 고맛나루 딸기가 태국으로 첫 수출 길에 올랐다.

지난 17일 계룡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김정섭 시장, 차재희 농협공주시지부장을 비롯한 지역농협조합장, 계룡딸기생산농가, 지역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시 고맛나루 딸기 태국 수출 선적식’이 열렸다.

이날 선적식에서는 계룡농협의 태국 수출에 대한 경과보고와 함께 딸기생산농가들은 고품질의 딸기 생산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에 태국으로 수출하는 고맛나루 딸기는 태국 CP그룹에서 운영하는 Central 백화점 등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맛과 향이 뛰어난 설향 품종이다. 

12월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총30톤(3억5000만원 상당)의 물량을 수출할 예정이며, 향후 수출공선회 규모화에 따라 수출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공주시는 지역 농산물 수출을 위해 물류비, 포장재 지원, 공동선별 출하 생산자조직 육성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계룡면 딸기재배 농가에 양액재배시설, 융복합 ICT 및 현대화 시설을 지원하는 등 고품질 딸기 생산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공주=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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