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 금산군 농어업회의소 출범으로 협치 농정이 기대된다.

충남 금산군 농어업을 대표하는 협의기구인 금산군 농어업회의소가 출범했다.

금산군은 13일 금산학생체육관에서 문정우 군수를 비롯한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 김종민 국회의원, 김종학 군의장, 도·군의원, 농업인 단체 및 농업인, 관계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산군 농어업회의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초대회장에 길호일 부리농협조합장을 선출했으며, 현장 농어업인의 의견수렴 및 농업정책 개발·자문을 위해 6~8개의 분과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앞으로 금산군 농업회의소는 △농정 자문 및 건의 △조사연구 △교육훈련 △정보제공 등 고유사업 이외에 도시민유치지원, 농산업인력지원, 학교급식지원센터, 로컬푸드, 마을만들기 등 특화사업으로 발굴하는 일을 맡는다.

한편 농어업회의소 출범으로 행정이 주도하고 민간은 형식적으로 참여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행정과 민간이 함께 기획·실행·평가·책임지는 진정한 협치 체계로의 전환점을 맞게 됐다.

즉 농어업조직의 대표성, 책임성, 민주성 강화를 통해 지역농어업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한 민간자율 대의기구이자 법률에 근거한 공적기구로써 정부와 지자체의 출연기관에 준하는 권한과 위상을 부여하고 농정참여, 조사연구, 교육훈련, 공적서비스 기능을 농업인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금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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