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취약계층 아동 영양 불균형 개선”

[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 ‘지역아동의 건강한 성장 도모’ 등을 위한 지역사회 공헌 협약이 체결됐다.

도매시장에서 출하되는 양질의 농수산물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쓰인다.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지난 12일 공사 내 교육장에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사랑나눔단과 구리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함께 ‘지역아동의 건강한 성장 도모’ 등을 위한 지역사회 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들의 영양 불균형 개선과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증진해 지역 공동체의 가치 회복과 발전에 기여코자 체결됐다. 이에 구리공사와 사랑나눔단은 도매시장에서 판매되는 농수산물 및 필요 물품을 지역아동센터에 후원하고, 지역아동센터는 구리 도매시장이 추진하는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과 사업에 적극 협력하는 등 상생 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이승호 구리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은 공사와 사랑나눔단이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만든 첫 지역사회 공헌 협약으로 의미가 깊다”며 “이를 계기로 공사는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민인자 구리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들을 향한 도매시장의 큰 사랑이 느껴져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랑나눔단은 협약식 전날인 11일엔 구리시 관내 소외계층 200가구에 갈비탕을 전달하는 연말 사랑나눔 행사도 실시하는 등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소범 사랑나눔단 이사장은 “도매시장은 지역사회의 성원과 사랑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으며 다양한 공헌활동을 통해 보답하고 있다”며 “도매시장 유통인과 공사 임직원이 소중한 회비를 모아 후원하는 물품이 지역 아동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작은 토대가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사회 봉사활동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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