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

해오름 등 10개 업체 대상
우수 사례집도 발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가와 식품업체의 홍보 지원을 위해 마련한 aT 스마트스튜디오 활용 우수사례를 엮은 사례집을 발간하고 우수 업체에 대한 시상을 했다.

서울 양재동 aT센터에 위치한 aT 스마트스튜디오는 농산물과 농식품의 홍보용 사진과 동영상 등을 제작하는 전문 스튜디오로 고품질의 홍보영상 등을 농가 및 농수축임산물 가공업체나 외식업체에 저렴한 비용으로 제작해 주고 있다.

이 스마트스튜디오에서 제작한 홍보물을 활용해 우수한 성과를 올린 10개 업체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12일 열렸다.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주)해오름은 다이어트용 ‘곤약쌀’을 개발했지만 홍보에 어려움을 겪던 중 2017년 3월 스마트스튜디오에서 홍보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후 홍보를 통해 호주 수출, 이마트 등 대형마트 입점의 성과를 올렸다. 이와 함께 우수상을 받은 루토리라는 업체는 해독주스 제품의 홍보용 사진을 촬영해 홍보함으로써 2016년 8000만원의 매출이 2017년 4억원으로 성장했고, 올해에는 5억원까지 매출이 증가했다.

또한 aT는 수상 10개 업체를 포함한 30개 활용사례를 묶어 우수 사례집으로 발간해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식품업체나 농가에 배포할 예정이다. 사례집에는 농가와 식품업체의 홍보물 제작부터 홈페이지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와 국제박람회 참가 등 홍보 전략까지 생생한 성공사례가 담겨 있다. 사례집은 KATI 농식품수출정보(www.kati.net)에 게시될 예정이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소규모 농식품 업체와 농가들의 홍보비 절감과 농식품 판로확대를 위해 스마트스튜디오가 개설됐다”며 “향후 스마트스튜디오를 통해 더욱 다양한 홍보 콘텐츠 개발로 더 많은 농가와 식품업체가 aT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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