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식품-케이프라이드-에코푸드코리아 협약

[한국농어민신문 이기노 기자]

농협식품(주)은 육가공 전문기업 케이프라이드 및 식자재유통 전문기업인 에코푸드코리아와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3사는 서울 농협식품 본사에서 쌀가루를 활용한 돈가스 등 육가공식품 개발 협력과 쌀가루를 입힌 생선가스 등 어류 가공품 유통 공동사업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식품은 케이프라이드의 수준 높은 육가공품 생산기술 및 품질관리 기준을 도입해 쌀돈가스와 쌀소시지를 생산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에코푸드코리아는 농협식품의 고품질 국산 쌀가루를 활용한 생선가스류의 개발과 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농협식품은 쌀가루를 원료로 하는 상품을 다양하게 출시해 밀가루를 대체해 나가고, 쌀소비 촉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급식유통을 위해 쌀가루와 무항생제 돈육을 사용한 식품을 생산 및 유통해 국민 건강과 식생활 안전에 기여한다는 포부다.

농협식품 윤석천 대표는 “국내 굴지의 육가공제조 및 급식유통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믿을 수 있는 고품질의 농협 쌀가루를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농협에서 만든 쌀가루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국내 쌀소비 촉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케이프라이드 김현준 대표는 “지속 성장하는 육가공 식품 시장에서 농협식품의 쌀가루를 활용한 상품 생산을 확대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며 “단순히 축산가공품을 넘어 국산 쌀가루를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과 가공상품 개발을 통해 양사가 상호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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