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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경 대한수의사회 회장 “2020년 수의사회 직선제 시행 차질없이 준비”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3년 회비 완납 회원에 선거권
중앙회비 인상도 추진 등
안정적 운영 모색 차근차근


“오는 2020년부터는 회원들이 직접 뽑는 수의사회 회장이 탄생할 것입니다.”

김옥경 대한수의사회 회장이 지난해 3선에 성공하면서 전면에 내세웠던 것이 ‘수의사회 회장 직선제 도입’이다. 축산 관련 주요 이슈와 수의 분야 주요 현안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직선제로 선출한 상근 회장이 보다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이에 김옥경 회장은 최근 수의사회 회의실에서 기자들과 진행한 간담회에서도 직선제 도입에 대한 이야기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김옥경 회장에 따르면 올해 2월 열렸던 수의사회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직선제 도입 안건을 통과시켰고, 그 이후에는 수의사회 내부 규정을 손보기 시작했다. 또 최근 3년 간 회비를 완납한 회원에게 선거권을 부여해 회원 참여를 확대하도록 했고, 회장복무규정도 제정했다. 이와 함께 수의사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중앙회비 인상을 추진하고 지난달에는 선거관리위원회 구성도 완료했다. 김옥경 회장은 “수의사들이 해야 할 역할을 제대로 하도록 하기 위해 직선제 도입에 노력한 것”이라며 “그러나 직선제를 도입하면 조직이 자칫 혼란에 빠질 수도 있는 만큼 사전에 많은 제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옥경 회장은 중앙회 회비 인상 배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직선제를 하려면 비용부담이 뒤따르기 때문에 중앙회 회비를 2020년부터 연간 10만원으로 25% 인상하는 방안을 이사회에서 통과시켰다. 김옥경 회장은 “예산이 있어야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며 “직선제를 통해 회원 참여가 늘어나면 회비 납부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가 직선제 도입을 위한 체계를 만드는 기간이었다면 수의사회는 내년엔 전산시스템 개편, 회원 확인, 모의투표 등 실질적인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2020년 1월에는 직선제로 선출한 첫 수의사회 회장이 탄생하게 된다. 이는 축산 관련 단체 전체로 확대해도 처음 있는 일이다.

김옥경 회장은 “의사회, 한의사회 등 의학 분야 많은 단체들이 회장 선출을 회원 직선제로 하고 있다”며 “수의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수의사회 회장 직선제 도입에 회원과 축산업계 관계자 모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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