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관리원

[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 축산환경관리원이 운영하고 있는 ‘ICT 축산악취모니터링시스템’.

ICT를 활용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의 악취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세종시 공동자원화시설에 ICT 축산악취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하고 악취 물질에 대한 효율적 관리와 함께 악취발생에 대한 사전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ICT 축산악취모니터링시스템은 암모니아, 황화수소, 온습도 등을 센서를 통해 측정하고, 악취 발생 정보에 대해 축산환경관리원 축산악취관제실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체계다. 이 시스템은 2019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사업자 선정 시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이번에 세종시 공동자원화시설에 구축됐다.

공동자원화시설에 ICT를 구축해 활용하면 보다 효과적인 악취저감 시설 가동 및 운영 효과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실시간으로 악취 발생 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문제가 되는 공정라인에 대한 신속한 대처도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축산환경관리원은 공동자원화시설에서 악취 관리 및 예방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컨설팅 및 사후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설치 장비의 기준과 통신 등 기술관련 사항을 정리한 ‘ICT 활용 축산악취모니터링시스템 설치 장비 서비스 기준’을 제작해 홈페이지에도 게재해 놓았다.

정원경 축산환경관리원장은 “공동자원화시설 악취측정 장비를 설치하면 악취저감 시설이 효율적 운영 관리가 가능해지고 악취민원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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