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 대동공업이 한농대에 기증한 ‘LX68 트랙터 절개 시뮬레이터’. 대동공업 훈련원의 김태호 부원장(사진 맨 왼쪽)이 허태웅 한농대 총장(앞줄 오른쪽 끝)에게 시뮬레이터를 설명하고 있다.

㈜대동공업이 한국농어수산대학에 교육용 트랙터 시뮬레이터 2대를 기증했다. 대동공업이 한농대와 2015년에 체결한 ‘농기계 교육·지원에 관한 업무협약’ 이행에 따른 것이다.

대동공업은 청년 농업 전문경영인 육성을 위한 MOU를 맺고 2015년부터 한농대와 농기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MOU 첫 해, 현재 한농대 학생들이 실습용으로 사용 중인 트랙터 2대와 운반차 1대 등 6000만원 상당의 농기계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 1000만원 규모의 교육용 트랙터 시뮬레이터 2대를 한농연대에 기증했다.

기증모델은 ‘LX68 트랙터 절개 시뮬레이터’와 ‘LX68 트랙터 전기유압 시뮬레이터’로, 전자는 엔진미션의 주요 작동부위를 절개, 핵심 부품들의 작동원리를 교육하는 데 효과적이고, 후자는 실제 트랙터 작동을 통해 각종 유압장치의 작동압력을 확인하고 전기장치 테스트도 가능해 전기유압 교육용으로 활용 가능하다.

김명일 대동공업 상품기획실장은 “다양한 방식의 교육지원을 통해 2030 농업 전문경영인을 꿈꾸는 농민들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에 기증한 모델이 한농대 학생들의 농기계 활용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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