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 한국구보다㈜가 ‘제55회 무역의 날’을 맞아 ‘수출의 탑’(500만 달러)을 수상한 가운데 토미타 야스후미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3번째)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국구보다㈜가 ‘제55회 무역의 날’(12월 5일)을 맞아 ‘수출의 탑’(500만 달러)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제55회 무역의 날’을 기념해 수출에 기여한 기업의 공로를 인정, 지난해 수출실적에 따라 ‘수출의 탑’을 수여한 가운데 한국구보다가 500만 달러 ‘수출의 탑’(214개소)에 이름을 올랐다. 500만 달러 ‘수출의 탑’은 지난해 500만~1000만 달러 미만의 수출을 달성한 기업에 주는 상으로, 2017년 한국구보다의 수출 실적은 약 800만 달러다.

한국구보다는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수출시장 개척에 힘을 쏟아온 가운데 구보다 본사 네트워크를 통해 일본, 태국 등을 비롯해 전 세계에 거래처를 발굴하며 수출의 폭을 넓혀온 결과로 상을 받게 됐다”며 “구보다 해외거점으로부터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산 개발부품들을 전 세계 시장에 수출하고 있으며, 일본 구보다 또한 한국산 부품의 적용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전북 김제에 본사를 둔 한국구보다는 12월 11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열린 전북도 주최·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 주관의 ‘제21회 전북 수출 및 투자유공의 날’ 행사에서 ‘수출의 탑’ 상패를 받았다.

토미타 야스후미 한국구보다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을 기회로 외국계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 나가며 미약하지만 전 세계에 국산 부품과 제품을 전파하는 수출기업으로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수출비중을 확대해 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토미타 대표이사는 대전 유성호텔에서 진행된 한국구보다 ‘2019년 대리점 총회’에도 참석, 대리점 대표 등 100여명과 수상을 자축하며 대리점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도 더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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