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이행 촉구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정선태)는 지난 11일 성명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 공약인 도서지역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사업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제주농단협은 성명을 통해 “내년 정부예산에 제주 농업인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농산물 해상 운송비 국비지원 사업이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해 분노와 참담함을 주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제주농단협은 “가락동 공영도매시장 하차경매로 양배추를 포함한 월동채소의 물류비가 가중된 상황에 항공 물류비마저 올라 제주지역 농가들은 물류비 트라우마가 걸린 상태”라며 “제주 농업 현안 중 가장 중요하고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안이 농산물 해상 물류비 국비지원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도는 추가경정예산에 도서지역 농산물 해상운송비가 반영될 수 있게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야 한다”며 “3명의 여당 국회의원들도 대통령 면담을 통해 최대한 정치력을 발휘해 제주 농민에게 신뢰와 희망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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