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8년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충남 논산 대일목장이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선정
‘우유 가치 재발견’ 포럼도


(사)한국낙농육우협회가 전개하고 있는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에서 올해 영예의 대상은 충남 논산 대일목장이 선정됐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8년도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우수목장 시상식을 개최했다. 낙농육우협회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우수목장 추천 접수를 시작으로 현지심사와 2회에 걸친 우수목장 선정위원회를 거쳐 올해의 깨끗한 목장을 최종 확정했다.

낙농육우협회는 또 올해 선정된 우수목장의 모범사례를 책자로 제작해 낙농가, 국회, 정부 및 유관기관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특히 책자에는 역대 우수목장 수상목장들로부터 확인된 우상 바닥관리 및 퇴비사 관리, 가축분뇨 악취 없고 좋은 퇴비만들기 등이 수록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성경일 우수목장 선정위원장은 “깨끗한 목장 가꾸기는 사육규모가 크고 시설이 현대화 된 목장만이 할 수 있는 활동이 결코 아님을 현지심사를 통해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며 “매일 목장을 성실하게 관리하는 목장은 목장주의 의지와 그간의 노력을 알 수 있기 마련인데, 이러한 낙농가들의 노력들을 통해 국내 낙농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더욱 긍정적으로 전환될 수 있기를 희망 한다”고 밝혔다.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은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이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목장주들의 부단한 성실함과 이를 추천한 도지회와 유업체 및 낙농조합 관계자들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금처럼 각종 민원에 따른 분쟁이 다발하고 축산환경에 대한 각종 규제만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운동 실천으로 타의 모범으로 남아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깨끗한 목장 시상식에 이어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로 ‘제4회 우유 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이 진행됐다. 우유에 대한 새롭고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낙농가와 유업체, 소비자, 유관기관, 학계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포럼에서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김지혜 교수의 ‘우유 섭취를 통한 치주질환 완화 유의성 관련 연구’ △가정의학 전문의/WE클리닉 조애경 원장의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올바른 관리법’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지원 교수의 ‘한국인에서 우유 섭취가 근육량에 미치는 영향’ 등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2018년 깨끗한 우수목장 수상자>
▲대상(농식품부장관상) △대일목장 정창영 대표(충남 논산)
▲최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 △여에덴목장 김진숙 대표(강원 철원) △은선목장 최선규 대표(충북 보은)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 △덕현목장 박윤재 대표(경기 연천)
▲우수상(한국낙농육우협회장상) △인창목장 이창길 대표(충남 천안) △임실목장 임수형 대표(경기 평택) △벌말목장 경치호 대표(경기 여주) △화곡목장 김명호 대표(충남 당진) △우상목장 유상현 대표(경남 함양) △푸른목장 김철기 대표(경북 구미)
▲장려상(한국낙농육우협회장상) △순흠목장 박순흠 대표(경북 경산) △한승목장 이한수 대표(전북 완주) △창희목장 이창희 대표(세종특별자치시) △길인목장 허외양 대표(전남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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