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식품의약청 실사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경기도 양평군은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식품의약청(BPOM)이 양평 친환경쌀 가공제품 수입을 위해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양평공사, 농업회사법인 리뉴얼라이프㈜를 방문해 친환경쌀 생산 가공 유통과정을 실사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식품의약청은 군 농업기술센터의 토양분석실과 미질분석실, 양평공사의 친환경 미곡처리장(RPC), 친환경쌀과자 생산 현장 실사를 통해 친환경쌀 생산, 수매, 가공 시스템과 양평 친환경 쌀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친환경쌀과자 제조업체 리뉴얼라이프㈜ 장익순 대표는 “인도네시아에서 양평 친환경쌀과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식품의약청의 방문을 통해서 실제 계약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우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도 관내 리뉴얼라이프㈜ 등 향토산업 참여업체들이 열정적인 의지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왔으며 군에서도 신시장 개척을 위한 상품개발 및 박람회 참가 등 양평친환경쌀 가공품의 수출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양평 친환경쌀 원물 사용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향토산업육성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해외박람회 참가, 해외판촉행사, 고부가가치 연구개발 등 양평친환경쌀가공제품 수출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현재 약 8개국에 70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양평=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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