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기노 기자]

▲ 왼쪽부터 양광 대한염업조합 이사장, 우동식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 이광범 전통가공식품협회장.

전통가공식품협회-염업조합
수산물품질관리원 업무협약


국산 천일염 소비 확대를 위해 전통가공식품업계와 천일염 생산업계가 힘을 모은다.

(사)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와 대한염업조합,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4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천일염 및 전통가공식품 상생협력 협약식(MOU)’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최근 가정내 김장 축소, 저염식 선호 등에 따른 천일염 소비량 감소로 인해 천일염 생산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국산 천일염의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통가공식품협회는 회원사에 국내산 천일염이력제품을 사용토록 적극 협력하고, 대한염업조합은 전통식품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품질 좋은 천일염이력제품을 전통가공식품협회 회원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천일염이력제도 및 소비촉진 홍보를 통해 천일염이력제품의 출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우동식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은 “천일염 생산업계와 전통가공식품업계의 상생협력을 통해 세계적으로 품질이 우수하고 믿을 수 있는 국산 천일염의 소비 확대는 물론, 전통식품의 품질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천일염이력제는 생산에서 유통에 이르기까지 천일염의 생산이력정보를 기록·관리해 제공함으로써 소비자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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