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백종운 기자]

▲ 한농연영월군연합회가 필리핀 민도르섬에서 임원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지역 학교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농연영월군연합회(회장 정재진)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필리핀 민도르섬 푸에르토 갈레라 농어촌지역에서 임원연수 및 봉사활동을 펼쳤다.

11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현지 농어촌지역의 생활환경과 농수산물의 유통현황을 등을 살폈으며, 농산물 가격은 현지의 소득에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비싼 것으로 파악됐고 특히 쌀값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봉사활동으로는 한국인 선교사가 운영하는 글로 더스 칼리지(Glo ders College)에 장학금 1만5000페소를 지원하고 학생들과 크리스마스 축제를 함께 했다. 센안토니오(Sanantonio) 초등학교에는 184명 학생 전원에게 과자류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현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여름의류 200점과, aT에서 제공한 에코백 50점도 나눠 주었다.

정재진 한농연영월군연합회장은 “우리가 어렸을 때는 필리핀으부터 안남미 등 원조를 받았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이제는 우리가 그들을 조금 도와 그들이 잘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약간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의의를 밝혔다.

필리핀 민도르=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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