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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숭어 축제’ 12월 14~16일, 부안상설시장 일원‘설숭어’는 눈 올 때 먹어야 제 맛!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 제9회 부안 설숭어 축제가 14일부터 16일까지 부안상설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2. 지난해 열린 설숭어 축제에서 참가자들이 숭어 잡이에 몰두하고 있다. 3. 설숭어 축제에서는 전통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탄탄한 육질·감칠맛 풍부
미식가들 사이 입소문 자자
체험·문화행사 등도 다채

전북 부안 서해 앞바다에는 숭어가 풍부하다. 부안 숭어는 질 좋은 갯벌이 풍부한 칠산 바다의 미네랄을 먹고 자라 맛과 영양성분이 좋다.

숭어회는 눈이 올 때 먹어야 제 맛이 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 바로 설(雪)숭어로 겨울 별미다. 부안 설숭어는 육질이 탄탄하고 감칠맛을 느낄 수 있어 미식가들이 즐겨 찾은지 오래다.

부안상설시장에서는 부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부안의 겨울의 맛인 숭어회를 선보이기 위해 설숭어를 테마로 매년 축제를 연다.

어염시초(물고기·소금·땔감)가 풍부해 부모를 봉양하기 좋은 생거부안에는 오는 12월14∼16일까지 3일간 제9회 부안 설(雪)숭어 축제가 개최된다.

부안상설시장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부안설숭어축제는 전라북도와 부안군이 주최하고 부안상설시장 상인회가 주관해 호남 제일의 시장, 고객과 함께하는 특화시장으로서의 이미지 홍보와 겨울철 대표 수산물인 숭어축제를 통해 수익창출과 자발적인 상인 참여를 유도해 전통시장 자생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폐막식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첫날에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식전행사, 개막식, 와글와글시장가요제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어 갯배숭어잡기와 숭어경매, 숭어먹기대회, 숭어키즈낚시체험, 얼음파크체험, 키즈테마파크, 숭어공예체험 등 체험행사가 즐비하다. 

또 부안상설시장상인동아리와 부안생활문화예술동호회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준비했다. 이와 함께 지역먹거리장터 및 직거래장터(숭어반값할인·시장상품할인), 숭어구이촌(바베큐장), 숭어어탁체험, 조개껍데기그림체험, 시장특화상품 판매 등 여러 프로그램이 상설행사로 준비,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남정수 부안상설시장 상인회장은 “겨울철 대표 수산물인 숭어축제로 제철특산물 홍보와 시장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벤트성 행사가 아닌 상인과 주민 참여형 행사로 즐길 수 있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안=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미나리 곁들이면 찰떡궁합

▲숭어 제대로 즐기는 법=숭어는 길이가 5~6자 정도이며 몸이 둥글고 까맣다. 눈은 작고 노라며 머리는 편편하고 배는 희다. 고기살의 맛은 좋고 깊어서 물고기 중에서 첫째로 꼽힌다. 부안군 연간 숭어 생산량은 100톤 정도이다. 부안 칠산 앞바다의 미네랄을 먹고 자라 맛이 좋다.

숭어회와 숭어찜, 숭어구이, 숭어회무침, 숭어튀김, 숭어껍질 등 다양한 음식으로 맛볼 수 있다. 숭어는 시간이 지나면 비린 맛이 강해지는데 미나리가 비린 맛과 향을 약화시켜 주기 때문에 미나리와 찰떡궁합이다.

부안상설시장과 곰소수산물판매센터, 격포항수산물센터 등 부안지역 전통시장과 수산시장을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고 신선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빈혈 예방하고 눈 밝아져

▲숭어의 효능=예로부터 숭어는 약재로도 널리 사용되었는데 향약집성방에서는 숭어에 대해 맛이 달고 평하며 무독하고 위를 열고 오장을 통리하며 오래 먹으면 비건(肥建)하게 한다고 했다.  동맥경화, 뇌졸중 등과 같은 순환기계통의 성인병 예방과 치매 및 당뇨병 예방, 암 발생 억제 등의 효과가 있다.

숭어의 껍질은 피부와 점막의 장애를 예방하고 숭어의 어란은 위와 비장을 비롯한 오장을 편 안하게 다스린다. 또 숭어는 철분을 풍부하게 함유, 조혈작용이 우수하고 빈혈을 예방해주는 효능이 있고 오장을 보호하며 눈을 밝게 해, 야맹증 예방에 좋다. 
 
정약전이 쓴 ‘자산어보’에는 숭어를 치어라 기재하고 있으며 ‘맛이 좋아 물고기 중에서 제1이다’라고 해, 숭어는 예로부터 음식으로써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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