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밀양시 축산종합방역소가 지난 4일 준공식을 갖고 재난형 가축질병 유입 차단과 예방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질병 유입차단과 예방을 위한 축산종합방역소를 건립, 지난 4일 준공식을 가졌다.

박일호 밀양시장, 김주붕 경남도 동물방역과장, 박재종 밀양축협조합장, 박영일·박진수·허홍 시의원과 축산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차량소독 시연회를 진행했다.

밀양시 축산종합방역소는 사업비 4억8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0월말 착공, 1년여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밀양시 상남면 예림리 가축시장 내에 부지면적 2565㎡, 건축면적 170㎡ 규모로 건립됐다. 세륜시설, 연무형·분사형 소독시설 및 하부소독시설을 갖추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연중 상시 운영되는 축산종합방역소가 밀양의 가축질병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구제역·AI 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에 집중 가동하고 농가 자율방역을 견인해 재난형 질병의 차단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밀양=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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