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평원-서울시공사 업무협약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최근 ‘학교급식 축산물 가격산정 표준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축산물에 대한 가격 산정 표준모델이 개발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최근 ‘학교급식 축산물 가격산정 표준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축산물 급식재료에 대한 정확한 가격 정보 공유와 학교급식용 축산물의 가격 산정 표준 모델 개발 및 구축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축평원에 따르면 서울시공사는 현재 축산물 가격 산정을 위해 지육경매가격과 업체 견적가격을 바탕으로 공급업체·납품업체·영양사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상에서 가격을 결정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에 있다.

이에 축평원은 주요 축산물의 유통가격과 유통경로, 유통비용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도매가격과 유통비용 정보를 조사·분석해 월별로 서울시공사에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축평원에서 제공하는 등급별 유통정보를 활용해 가격 산정에 대한 정확도를 높이는 한편, 학교급식 축산물의 가격 산정 표준 모델 구축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백종호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학교급식 축산물 가격산정 표준모델이 개발되면 학교급식 축산물 가격산정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아져 학부모·학교 등 학교급식 관계자의 만족도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공사와의 지속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학교급식 축산물 납품의 투명성을 높여 나가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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