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 부안마케팅영농조합법인 바뜨랑이 관내 결혼 이민 여성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김장철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가운데 전북 부안에 위치한 부안마케팅영농조합법인 바뜨랑이 지난 5일 관내 결혼 이민 여성 20여명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바뜨랑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에선 400kg의 김장김치가 만들어졌으며, 결혼 이민 여성들에겐 한국의 음식 문화와 월동 준비를 이해하는 계기도 됐다.

행사에 참여한 채은서 씨는 “한국에 온지 얼마 안 되고, 시어머니도 안 계셔 김치 담그는 것이 너무 어렵고, 부담스러웠는데 이렇게 같이 하니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임장섭 부안마케팅영농조합 대표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에서의 회사 역할을 확고히 함은 물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는 매개체가 돼 더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정을 느끼는 연말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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