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 농협사료는 축산농가 현장 맞춤형 컨설팅의 호응이 높아 내년부터 대상 축종을 늘리는 등 사업을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목표
38곳 대상, 농가 만족도 높아


현장의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농협사료 컨설팅 시범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협사료는 지난 9월 ‘변화와 혁신’을 위한 조직 개편과 함께 2개월에 걸친 준비 기간을 통해 지난 10월 25일부터 현재까지 축산농가 38호에서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축산농가 컨설팅은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한 사업으로 그룹형 현장컨설팅과 한우농가 맞춤형 밀착 컨설팅으로 각각 진행하고 있다. 그룹형 현장컨설팅은 농협사료의 박사급 인력을 포함해 한우개량사업소, 민간 컨설팅업체와 협력해 이론과 현장을 병행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한우농가 컨설팅은 농협사료 영업직원이 컨설팅 프로그램이 탑재된 태블릿PC를 이용해 대상농가의 성적 및 개체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향후 농촌진흥청 한우리 프로그램과 연계할 계획이다.

축산농가 컨설팅을 총괄하는 박중국 농협사료 컨설팅지원부 박사는 “축산농가들과 많은 토론을 하며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폭넓은 전무가 인력풀을 운영해 향상된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수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농가 성적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판단에 컨설팅을 강화했다”며 “컨설팅을 받은 농가분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 시범사업을 토대로 내년에는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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