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정재민 진주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진주시해외시장개척단이 베트남에서 수출상담을 펼쳐 진주시 우수농산물 330만달러 수출길을 개척했다.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진주시 우수농산물 특판전을 펼쳐 330만달러어치 수출협약 체결을 성사시켰다.

진주시는 정재민 부시장과 수출농협 및 수출업체 대표 등으로 꾸려진 진주시해외시장개척단이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신선농산물과 가공농산물 특판전을 열어 이와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27일 하노이 K&K Global사와 수출 상담을 진행, 금곡·북부·중부수출농단의 딸기 등 총 100만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29일 호치민에서 SJ Foodro사와 수출 상담을 펼쳐 대곡·문산·수곡·원예수출농단의 딸기, 배, 새송이 버섯 등 230만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장생도라지, 아이스플랜트, 하봉정 매실 가공품 등 진주 지역의 우수하고 다양한 제품들이 행사장을 찾은 현지 바이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정재민 진주부시장은 “베트남은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6% 이상의 경제성장을 보이는 동남아 수출 신흥시장으로 최근 한류로 한국식품의 인지도가 높아졌다”면서 “현재 포화상태인 홍콩·싱가포르를 대체할 새로운 농산물 수출시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주=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