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솔루션’ 제품 선봬…분뇨 위탁 처리비용도 절감

▲ 마이크로솔루션에서 생산·판매 중인 악취저감 제품들.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단백질 분해 능력을 가진 특허 미생물을 활용해 축사의 악취저감을 물론, 농가의 생산비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 공급돼 농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마이크로솔루션’이 지난해 개발·출시한 발효촉진제인 ‘솔루션 발효촉진제’와 보조사료 제품인 ‘솔루션 피드’·‘솔루션 제로’로, 악취 저감에 효과가 있는 이 제품들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특허 미생물과 자체 특허 미생물을 사용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특히 기존 악취저감 제품들이 특정 악취유발 물질에만 반응하는데 반해, 마이크로솔루션의 제품은 악취 원인 물질인 유기물과 단백질을 원천적으로 분해시킨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술루션 발효촉진제는 축사 외부 분뇨 저장조 및 분뇨 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줄여주는 제품으로, 중고온(30~60℃)에서 유·무기물의 분해력이 우수한 다량의 미생물에 의해 분뇨 부숙도를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이로 인한 악취 저감으로 분뇨 위탁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도 갖고 있다.

솔루션 피드는 가축의 사료 효율 개선 및 생육 촉진에 도움을 주는 분말 형태의 보조사료 미생물제다. 한우·돼지·육계·오리 등의 장내 병원성 미생물의 생육을 억제해주며, 축사 내 병원성 곰팡이 발생도 잡아줘 생육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 또한 분뇨 내 미생물의 작용을 통한 악취저감 효과를 기본적으로 갖고 있다.

솔루션 제로는 액상 형태의 보조사료 미생물제로, 고농도의 미생물을 투입해 축사 내 악취 저감 효과가 우수한 제품이다.

실제 이 제품들을 대상으로 전문기관에서 실시한 부지경계면, 돈사내부, 분뇨처리장에 대한 복합악취·암모니아·황화수소 등의 악취측정 결과에서도 수치가 악취 관리법 배출기준 이하인 것으로 확인됐고, 악취저감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병덕 마이크로솔루션 대표는 “솔루션 제품들은 악취저감뿐만 아니라 양돈장의 경우 사료요구율도 높여줘 제품을 사용한 농가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악취저감과 함께 생산비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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