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내년 본사업 앞두고 전면개편
최대 8개 품목, 기준가격 상향
품목별 주 출하기 조정 등


전북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가 오는 2019년 전면 개편된다.

3일 도에 따르면 전북도는 삼락농정 대표사업인 ‘전라북도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시범사업이 올해로 종료되고 내년 본 사업 출범을 앞둔 시점에 농업인 혜택을 높이기 위한 개편방안을 내놓았다.

전북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의 개편 내용은 △대상품목 확대(시군별 2품목에서 최대 8품목) △기준가격 상향조정(유통비 산출방식 변경) △품목별 주 출하기 조정 등이다.

전라북도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는 시장에서 가격 변동성이 높은 농산물을 경작하는 농업인의 경영 안정망을 확대하고 경영기반이 취약한 중소농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으로 대상품목별 주 출하기의 시장가격을 조사해 기준가격보다 하락했을 경우 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차액의 90%를 보전한다.

도 관계자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에 본사업의 정책방향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정책에 담고자 노력했다”며 “본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때까지 정책설명회, 유관기관 간담회, 농가 수취가를 높이기 위한 농산물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 민선7기 공약인 ‘전라북도 최저가격 보장에 대상품목 확대’를 조기에 정착해 타 도와의 차별화 된 농업정책을 추진 중이며 시범사업 마지막 해인 올해 신청현황은 14개 시군 1736농가, 584.4ha로 전년 대비 참여농업인수가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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