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호 군의원 발의 건의안 채택

[한국농어민신문 김종은 기자]

▲ 전남 장흥군의회가 최근 243회 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유전자변형농산물 완전표시제 도입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유전자변형식품(GMO) 완전표시제 도입을 요구하는 농업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 장흥군의회(의장 위등)가 ‘GMO 완전표시제 실시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지난 11월 20일 제24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유상호 의원이 대표발의했다.

유상호 의원은 “우리나라는 곡물 자급율이 23%에 불과해 연간 소요량의 77%를 수입하고 있고, 대표격인 콩과 옥수수는 90%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며 “GMO 정보에 대한 안전성 여부 및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위해서 어떠한 경우에도 GMO에 대한 표시가 면제되는 품목이 존재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건의안은 제1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됨에 따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장흥=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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