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미허가축사의 적법화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지자체와 축협, 축산농가가 협력하고 있는 우수사례들에 대한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최근 전국 120여개 축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허가축사 적법화 TF팀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미허가축사 적법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지역별 적법화 우수사례 등을 공유해 적법화 성과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 발표된 적법화 우수사례에 대해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유정표 곡성축협 계장은 “곡성에서는 부군수를 팀장으로 곡성군 부처 관계자, 곡성축협, 축종별 단체장, 건축사 등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했다”며 “또한 퇴직공무원을 활용한 행정지원과 관련 교육 등을 통해 이행계획서를 체출한 371농가 모두 적법화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배승한 문경축협 과장은 “적법화 관련 축산농가에 안내장 및 현수막 등으로 알리고 조합원 간담회 등을 통해 신청서 접수를 지원했다”며 “특히 문경군 환경과와 협의해 이행계획서 마감을 10월 1일까지 연장하고 621농가가 제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상간 서천축협 과장대리는 “미허가축사 관련 안내장과 설명회를 거쳐 간소화 신청서 및 이행계획서를 100% 일괄 접수했다”며 “앞으로 축산관련 민원 관리를 하면서 축산환경의 중요성을 알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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