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영농현장 체험

[한국농어민신문 김종은 기자]

▲ 장성군 청년농업인 26명은 지난 8일 ‘청년농업인 창업전문교육’의 일환으로 스마트 팜 선도 농업현장을 체험했다.

“선도농가의 스마트 팜을 직접 보니 농업도 치열한 경쟁과 꾸준한 변화를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남 장성군에서 특용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심대섭(40)씨가 군의 창업전문교육 대한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장성군의 민선 7기 핵심 공약으로 추진하는 ‘청년농업인 창업전문교육’이 젊은 농업인들의 높은 관심 속에 시작됐다. 

이달 초 스마트팜 선도 농업현장 등을 방문해 변화하는 농업환경을 체험한 교육생 26명은 농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ICT 사례나 실제 활용 사례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내년에 추진될 ‘(가칭)2040세대 청년농업인 육성사업’ 지원대상자 선정을 위한 이번 창업교육은 청년농업인이 농업·농촌에서 농업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사례 공유, 스마트팜 영농현장 견학, 창업계획 구체화 과정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2040 청년농업인 육성사업’도 내년부터 철저한 심사를 거쳐 청년농업인들에게 영농기반 확대와 창업교육 등을 지원해 줄 예정이다. 

여기에 교육 후 일정한 평가를 거쳐 창업계획 우수자로 선발되면 농업시설 신축이나 개보수, 농기계 구입, 스마트팜 기반 조성 등 영농 창업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희망자에 한해 ‘청년 창업농 스마트업 현장 코칭’을 실시해 창업 초기 불안정한 여건을 안정시키고 6차 산업 진출 등 농업·농촌에서 성공적인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도울 예정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맞춰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과 맞춤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통해 우수한 농업 인재가 많이 육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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