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 윤상기 군수를 단장으로 한 하동군 중국시장개척단이 맥스타백화점에서 하동군 우수 농특산품 홍보판촉전을 진행하고 있다.

맥스타백화점서 판촉전
500만 달러 수출계약 성사
1500만원어치 판매고 


경남 하동군 해외시장개척단이 하동 농특산품 500만달러(약 57억원)어치의 중국 수출길을 개척했다. 1500만원어치의 현지판매고도 올렸다.

하동군은 윤상기 군수를 단장으로 민선7기 출범 이후 4번째 해외마케팅에 나선 중국시장개척단이 지난 15일까지 5박 6일 동안 중국시장을 공략해 이러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칭다오시 맥스타백화점 본가식당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3개 바이어 업체와 하동의 대표 농·특산물인 녹차류를 비롯해 재첩, 배즙, 엑기스 등 14품목 500만 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업체별로는 칭다오중소상공인회(회장 황민철)와 정옥다슬기·재첩·매생이국 등 3품목 200만달러, 일창정무역(대표 최경노)과 도라지배즙·매실엑기스·감말랭이 등 6품목 200만달러, 복우리유통(대표 이달선)과 녹차김·녹차자반 등 녹차류 5품목 100달러의 수출길을 열었다. 물량 확보와 통관 절차 등을 거쳐 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선적하게 된다.

또한 시장개척단은 맥스타백화점 중앙홀에서 열린 우수 농·특산품 판촉전에서도 배즙, 매실장아찌, 재첩, 매실엑기스, 다슬기, 감말랭이 등 15품목 1500만원어치의 판매고를 올렸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중국은 수출 잠재력이 매우 크고, 하동 농·특산물의 우수성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았다”면서 “자매도시 방문과 마케팅 활동을 계기로 수출물량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동=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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