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푸드플랜 가동 신호탄
완주 먹거리 헌장 마련


로컬푸드 1번지 전북 완주군이 누구나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선언했다. 이는 먹거리 종합종책인 푸드플랜 가동의 신호탄으로 향후 완주군은 지속가능한 완주형 먹거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최근 완주군은 먹거리 정책 포럼을 열고 로컬푸드의 공공성을 높이고 접근성을 개선, 군민 누구나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한다는 완주 먹거리 헌장을 선언했다.

완주 먹거리 헌장은 모두 7개 항목의 정책 시행을 담았다.

△모든 군민이 차별 없는 건강한 먹거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먹거리 시스템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폐기와 재활용 단계를 아우르는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먹거리체계 △중소 가족농을 배려하는 선순환 구조 △군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안전한 먹거리 정책 시행 △기후 변화에 대응 및 친환경적인 농업 생산 환경 조성
△먹거리의 제도적 기반 마련 및 거버넌스 체계 구축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의 이행에 따른 먹거리 문제 해결과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내용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앞으로 푸드플랜 사업은 먹거리에 대한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포용하는 ‘차별 없고 따뜻한 농업 정책을 펼치겠다는 저와 완주군 스스로의 다짐과 군민에 대한 약속이다”고 강조하면서 “먹거리 기본권 선언을 계기로 완주군민의 복지와 로컬푸드 정책이 한 달 더 도약하기를 꿈꾼다”고 말했다. 

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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