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춘천 베어스타운 호텔서

[한국농어민신문 백종운 기자]

여성농업인들이 농업과 지역사회에서의 올바른 역할을 찾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농산어촌미래포럼이 주관하는 ‘강원도 여성농업인 발전 방안’ 심포지엄이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춘천시 베어스타운 호텔 소양홀에서 여성농업인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영일 강원도 농정국장은 “농촌사회에서 여성농업인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고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뚜렷한 지원대책이나 정책개발이 미진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전문가와 현장 여성농업인들이 공동의 주제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심포지엄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최용호 박사는 ‘여성농업인의 영농실태와 정책과제’라는 주제를 통해 올바른 역할분담을 찾아본다. 강원도 농촌활성화지원센터 김지용 박사는 ‘농촌지역개발사업에서의 여성역활’이라는 주제를 발표하며, 강원도 여성특별보좌관 서영주 박사는 ‘여성농업인의 현실과 정책과제’라는 주제를 발표한다.

주제발표가 끝나면 고종태 강원대 농업자원경제학과 교수의 주제로 김금분 전 도의원, 남숙현 한여농강원도연합회 수석부회장, 임동숙 생활개선회강원도연합회장, 한영미 전국여성농민회강원도연맹 정책위원장 등이 참석해 토론을 이어간다.

신효중 강원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농업인들의 자기개발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며, 박효동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은 현장농업인들의 현실적인 지원대책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춘천=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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