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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화훼 통합의무자조금 만든다‘백합 소비 촉진 및 수출 경쟁력 제고 워크숍’

[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 ‘백합 소비 촉진 및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워크숍’에선 정부의 화훼산업 정책방향을 비롯해 꽃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소비 활성화·생산기반 확충 등
정부 화훼산업 발전 적극 지원

생산원가 줄이고 신품종 도입
조직화·타깃시장 설정도 중요


정부가 화훼산업 역량 강화 차원에서 화훼산업 통계를 개편하고, 통합 의무자조금 조성도 유도할 방침이다. 지난 15~16일 경기 화성의 푸르미르호텔에선 한국백합생산자연합회가 주최한 ‘백합 소비 촉진 및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워크숍’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화훼산업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외 최근 꽃 소비 트렌드, 바람직한 수출방향 등 내수와 수출 시장을 동시에 활성화시키기 위한 과제도 제시됐다.

▲화훼산업 정책방향=이날 ‘화훼산업 정책방향’을 발표한 이강권 농식품부 사무관에 따르면 화훼산업 정책은 △소비 활성화 △생산기반 확충 △선진 유통체계 구축 △수출 확대 △역량 강화 측면에서 추진된다.

소비 분야에선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대형마트 등에 화훼판매 코너를 확대하고, 공공청사와 다중 이용 공간 등에 꽃 직거래 장터도 정기 개설키로 했다. 신 소비 수요 창출을 위해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공기정화 식물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한다. 건전한 화화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착한꽃집을 396개소(2017년)에서 2020년 700개, 2022년엔 1000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생산 분야에선 기존 노후 생산시설 현대화와 생산비 절감 재배기술 보급 등 생산체계를 구축한다. 또 국산 품종 개발 및 보급을 위해 화훼신품종개발협의체를 구성, 운영에 들어간다.

유통 분야에선 현재 충북 음성에 설립된 화훼종합유통센터를 2022년엔 권역별로 4개까지 늘려, ‘수집·보관·배송·경매·판매·체험’ 등 복합기능을 갖춘 종합유통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경매장 물류체계와 시설 개선도 지속 진행하고, 특히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aT 화훼공판장은 연구 용역 결과를 반영해 시설현대화를 추진한다. 수출 분야에선 현재 2400만 달러 수준인 수출액을 2022년까지 5000만 달러 달성으로 목표를 잡았다. 이를 위해 현재 일본 위주의 수출을 미국이나 중국, 네덜란드 등으로 다변화하고, 품목 역시 절화 중심에서 분화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생산부터 수출까지 분야별 사업을 위한 밑거름 역할을 할 화훼산업 역량 강화도 추진된다. 국가통계 생산과 화훼산업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활용하기 위해 화훼산업 통계를 개선하고, 현재 백합만 조성되고 있는 의무자조금도 절화(2018년), 난·분화(2019년)로 조성 품목을 늘려 2022년엔 화훼 통합의무자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수 및 수출 활성화 위한 과제=워크숍에선 내수와 수출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과제도 제시됐다. ‘소비자의 최근 꽃 소비 트렌드’를 발표한 임락진 녹색공간 대표에 따르면 내수용은 주로 웨딩장식용이나 꽃꽂이 포인트용으로 이용돼 수요처에선 다륜보다는 균형 잡는데 편한 2~3륜을 선호한다. 또 선호 색상은 기존 원색의 짙은색 패턴에서 파스텔톤과 같은 연한색 패턴으로 변화하고 있다. 출하 시 포장과 관련해선 비닐보다는 신문지 포장이 보습 및 완충 작용을 하는 등 품질 제고에 유리하다.

‘수출국 시장의 소비동향 및 바람직한 수출방향’을 발표한 김재서 우리화훼종묘 대표는 수출 화훼의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생산원가 절감 노력 △조직화 △국내 판매시장 변화 노력 △신품종 도입 △타깃 시장 설정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최명식 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장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내수도 침체를 겪었고, 엔저 현상 등으로 백합 수출 시장도 2011년 이후 3분의 1로 줄어들었다”며 “다만 청탁금지법 선물 한도 상향 조정과 수출단가 회복으로 조금씩 화훼산업이 살아나는 분위기이기도 하다. 우리들이 생산현장에서 좀 더 노력하면 꽃 산업이 활성화될 날이 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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