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검역본부·질병관리본부 등
AI·SFTS 등 상시예찰 계획


정부 기관이 AI,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최근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환경과학원과 공동으로 인수공통전염병 분야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2018 인수공통전염병 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대책위원회에서는 3개 기관에서 제기한 △고병원성 AI 상시 예찰 현황 △가축의 SFTS 감염 현황 △인수공통전염병 종합 계획 수립 △SFTS 감시 및 현황 △야생조류 AI 조기감시망 운영 현황 △2018년 SFTS 대응 현황 등 6개 현안 사항 보고와 향후 활동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선 특히 가축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AI, SFTS 등의 인체감염 사례를 조기에 검색하기 위한 상시 예찰 체계 및 진단 분야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어 세계적으로 이슈가 된 신종 전염병에 대한 모니터링 정보 공유 등에 부처 간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인수공통전염병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실무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내실 있게 추진하는 것에도 의견이 모아졌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인수공통전염병 대책위원회를 통해 부처 간 정보 공유 및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향후 신종 질병에 대한 신속한 원인 규명 및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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