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농협중앙회가 김병원 회장 취임 후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과 농·축협 균형발전을 목표로 추진한 역점사업 중 하나인 농·축협 종합컨설팅이 500회를 맞았다. 이에 농협중앙회는 중앙회 회장 및 임직원과 컨설팅 실시 농·축협 조합장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우수한 성과를 낸 조합과 직원에 대해 시상했다.

컨설팅 우수 농·축협은 △경제사업부문 △신용사업부문 △관리·조직문화부문 △소득지원부문으로 나눠 각 5개 조합이 우수 조합으로 선정됐으며, 직원부문에서는 △달인 △회원경영컨설턴트 부문으로 나눠 각각 10명·5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회원경영컨설팅부 관계자에 따르면 종합컨설팅을 받은 농축협의 전년 대비 평균 당기순이익과 판매사업량은 각각 15.54%, 4.08% 성장했으며, 컨설팅 미실시 농·축협 평균 성장률인 9.17%, 1.79%보다 1.7배와 2.3배 높게 나타났다. 또 올해 10월까지 종합컨설팅을 받은 농·축협의 농가소득은 약 1265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병원 회장은 “종합컨설팅이 꼭 성공해서 지역 농축협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컨설턴트들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종합컨설팅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축적되면 농업인들이 더 잘살 수 있게 되고 농·축협도 본연의 역할을 다하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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