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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엠스타가 주목한 농기자재업체는신기술·최고성능으로 무장…생산성 높이고 농작업 더 편리하게

[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18)’가 지난 3일 막을 내렸다. ‘농기자재의 첨단화·스마트화로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라는 주제로, 충남 천안에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린 키엠스타에는 33개국 460개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수출 2710억원, 내수 390억원 등 3100억원에 이르는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방문객도 목표치(28만명)를 넘어선 29만143명. 이 같은 결과는 이번 키엠스타가 농업계의 최대 관심사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다양한 농기자재를 선보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ICT와 밭농업기계, 수도·전작·축산기계, 시설원예·기자재 등 450여개 기종을 선보이면서 농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것. 이 중 주요 농기자재업체 9곳을 추려봤다.
 

▲ 총 15종 농기계를 내놓은 전시장 중앙, ‘철우’가 눈에 띈다.

다목적 운반차 85마력대 트랙터 ‘FX850’ 눈길
#대동공업㈜=트랙터 8종, 이앙기 1종, 콤바인 2종, 운반차 2종, 드론 1종 등 총 15종 농기계를 전시했다. 이 중 트랙터 ‘LK280’(25마력)과 ‘DK450RC’(45마력), ‘FX850’(85마력)와 함께 다목적 운반차 ‘메크론2450’ 등 올해 출시된 신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85마력대 트랙터 ‘FX850’에 눈길이 모아졌는데, 트레일러, 분무기, 제설기 등을 부착해 다목적 운반차라는 이름에 걸맞게 활용도가 높다. 내년에 출시될 제품으로 전투입 콤바인 ‘DSF85’와 8조 자동직진 이앙기 ‘ERP80DZ’도 선보였다. 무엇보다 대동공업의 심벌이자 상징인 ‘철우’를 전시장 한가운데 설치했고, 내년 9월까지 총 2800대 농기계를 공급키로 한 ‘앙골라 1억달러 수출’을 기념하는 애드벌룬도 띄워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 117마력 대형트랙터인 ‘LUXEN(럭센) 1100’에 농업인들의 관심이 컸다.

‘LUXEN(럭센) 1100’ 존디어 풀파워 엔진 장착
#국제종합기계㈜=트랙터 8종과 이앙기 2종, 콤바인 2종 등을 홍보했다. 이 가운데 주목받은 농기계는 117마력 대형트랙터인 ‘LUXEN(럭센) 1100’. 동급 중에서 국내 유일 존디어 풀파워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로서, 특징은 로더 작업시 썬루프를 통해 로더를 최대로 올렸을 때 상반부 확인이 편리하고, 후방 작업기에는 대형 유압실린더를 장착, 4.2톤 이상의 유압양력을 이용하는 만큼 후방견인력이 강하다. 무선 시동스마트키와 동급 최초 텔리스코픽 핸들 등도 탑재했다. 또한 ‘A4800W’도 인기. 올해 반값 트랙터로 흥행을 거둔 ‘A4800’ 트랙터를 저상형 사이즈로 개편, 광폭타이어를 창작한 것이 ‘A4800W’다. 이외에도, 국제종합기계 독점 출시모델인 120마력 존디어 트랙터 ‘6120E’도 전시장에 내놨다.
 

▲ 김준환 대표(사진 맨 왼쪽)가 로터베이터 등이 놓인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양방향 로터베이터, 식물 생육환경 조성 으뜸
#위캔글로벌㈜=로터베이터가 주력상품이다. 양방향 로터베이터, 밭전용·논전용 폴더형 로터베이터 등이 그것이다. 트랙터 부착용 농기계가 대형화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 제품들이다. 양방향 로터베이터는 500마력급 양방향 기어박스를 채용, 양쪽 방향에 독립적으로 동력을 배분해 트랙터의 과부화와 흔들림을 막고, 토양의 깊이를 최적화함으로써 식물 생육환경 조성능력이 뛰어나다. 밭전용·논전용 폴더형 로터베이터의 성능은 같다. 양방향 독립형 사이드기어, 450HP의 양방향 4단 기어박스, 안전모드형 유압 유닛 등을 탑재한 가운데 밭과 논에서 제 역할을 한다. 150마력급 하이파워드 슈퍼기어를 장착한 ‘꿈의 로터베이터’와 50·120마력급 슈퍼기어박스를 설비한 ‘슈퍼 로터베이터’도 함께 전시했다.
 

▲ 해외바이어들이 스마트 농기계 ‘다목적 휴립복토기’를 살펴보고 있다.

‘다목적 휴립복토기’ 여섯 가지 공정 한 번에
#익산농기계=농사현장에서 여섯 가지 공정의 농작업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스마트 농기계 ‘다목적 휴립복토기’를 자신있게 선보였다. 여섯 가지 공정은 ‘줄뿌림 비료살포’와 ‘로터리작업’, ‘베토기작업’, ‘제초작업’, ‘비닐피복작업’ 등인데, 이를 다목적 휴립복토기 한 대로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농가의 획기적인 노동력 절감과 함께 적정비료 시비로 제초효과를 높이고, 토양오염도 방지한다는 점이 다목적 휴립복토기의 효능이다. 특히 다목적 휴립복토기에는 줄뿌림 비료살포기를 부착·사용할 수 있어 작물이 속성 재배되고 비료도 절반정도 절약할 수 있다. 익산농기계가 친환경농기계라고 다목적 휴립복토기를 설명한 이유다.
 

▲ 트랙터 부착형 제초기(잔가지파쇄 겸용)을 포함 제초기 홍보에 힘을 줬다.

트랙터 부착형 제초기로 전지목 파쇄 쉽게
#재융공업㈜=제초기에 힘을 줬다. 트랙터 부착형 제초기를 전시했는데, 우선 잔가지파쇄 겸용 트랙터 제초기. 과수원 등을 제초하는 농기계로, 전지목을 주워내지 않고 그대로 이동하며 파쇄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지목을 쉽게 파쇄할 수 있어 파쇄 잔여물은 제2의 토양거름으로 투입된다. 또, 기어박스 내 안전장치를 강화, 운전이 멈췄을 때 트랙터가 밀리는 현상이 적다. 하천길을 비롯해 지방도, 경사지, 논두렁 등에서 활용 가능한 트랙터 부착형 다기능 제초기도 눈길을 끌었다. 45° 법면 경사면까지 작업이 가능하고, 좌우 이동거리는 1400㎜다. 제초율은 99%. 더불어, 30마력 이상 트랙터 호환형의 파쇄폭이 1500㎜인 줄기 절단기도 내놨다. 참외, 양파, 토마토, 메론 등의 줄기 제거에 적합하다.
 

▲ 화신농건의 핵심기술인 ‘온실인상기술’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노후 온실 측고 높여 리모델링 내재해성 개선
#화신농건㈜=‘온실용 공기압식 인상장치를 이용한 측고인상기술’. 농림축산식품부 지정공모 우수과제로 평가된 화신농건의 핵심기술이다. 온실인상기술이란 지역의 설계기준을 고려한 구조계산 적용으로 안전하게 인상, 신축 기술이 아닌 기존 노후화된 온실의 측고를 높이고 리모델링해 내재해성을 개선한 기술로, 여름철 고온억제와 습도유지 등을 통해 안정된 생산환경을 제공, 작물 생산성 증대와 품질 향상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이런 온실인상기술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애를 썼다. 신동창 대표는 “광, 온도, 습도 등의 안정된 생산환경을 제공하고, 생산량을 증대시킴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저비용 고효율’ 기술이 바로 온실인상기술”이라고 설명했다.
 

▲ 한석수 대표가 자동천창개폐시스템 ‘비와도’를 설명하고 있다.

비닐하우스용 자동천창개폐시스템 ‘비와도’
#㈜현대금속농공=비닐하우스용 자동천창개폐시스템 ‘비와도’를 선보였다. ‘비와도’는 2012년 특허 등록을 마친 제품으로, 자동개폐부가 비닐하우스 최상부에서 온도에 따라 상·하로 움직이며 공기를 배출하는 환기장치다. 환기를 통한 온도조절이 쉬운 만큼 작물 고온·저온 장애 우려도 적다. 특히 눈·비가 많이 오는 날씨에도 천창을 열어놓을 수 있어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조절할 수 있다. ‘비와도’는 슬라이드 방식이어서 비닐 손상이 거의 없다는 점도 장점. 기존 비닐을 말아올리는 권취식 개폐장치는 비닐 손상이 많아 3년마다 비닐을 교체해야 한다. 한석수 대표는 “‘비와도’를 통해 여름철 고온 시 공기순환과 장마철 습도, 겨울 난방 시 환기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농업인들이 트랙터 부착형 파종기를 비롯한 다양한 작업기를 둘러보고 있다.

신기술 농업기계 파종기로 경운부터 파종까지 
#㈜불스=트랙터 부착형 파종기가 관심을 모았다.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신기술 농업기계로 지정된 파종기는 경운작업부터 두둑성형, 비닐피복, 파종작업까지 일관화 작업을 시행하는 다기능 복합작업기다. 작물에 따라 1~2두둑을 쉽게 변형할 수 있고, 파종기도 1~3조식 부착이 가능하다. 콩, 무, 수수 등 다양한 종자를 파종하고, 씨앗통 착탈도 편리하다. 양파 줄기절단기도 함께 내놨다. 특허 등록 제품이며, ‘ICT융합 스마트 작업기’로 소개하고 있다. 줄기절단 길이를 자유자재로 자동 조절할 수 있다는 점, 생줄기·마른줄기 등 수분함량에 관계없이 완벽하게 절단할 수 있다는 점, 절단 파쇄된 줄기를 고랑으로 이송 낙하시켜 비닐 수거와 수확 작업이 용이하다는 점 등이 이점으로 꼽힌다.
 

▲ 이인현 대표(사진 왼쪽)가 키엠스타 개막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현지 맞춤형 제품으로 중국·일본 등 수출 호응
#㈜명성=이인형 명성 대표는 키엠스타 개막식에서 농기계산업진흥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받았다. 2011년 국내 최초로 일본에 중형 베일러 역수출 시장을 개척한 가운데 매년 일본과 중국에 중형베일러를 수출하고 있으며, 2012년에 진출한 중국시장은 현지 맞춤형 제품개발과 기술지원을 기반으로 수출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중형 동시작업이 가능한 복합기 ‘콤비프로’, 옥수수 작업을 고려한 중형멀티복합기 ‘멀티프로’, 대형원형베일러 ‘제우스’, 중대형 겸용 랩피복기 ‘캐논’ 등을 개발하면서 국내시장와 해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 제품도 키엠스타에서 만날 수 있었다. 이 대표는 “내년 이전 예정인 안성공장을 성장동력으로 수출기업으로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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