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경북 영천시가 지역에서 생산된 샤인머스켓 포도를 처음으로 중국에 수출 한다.

영천시에 따르면 샤인머스켓 포도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아 여러 차례 수출이 진행 됐지만, 중국으로의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출을 추진하는 영천 금호농협 포도 수출단지는 고급화·고가화 되고 있는 중국 소비시장을 겨냥해 지난 2015년에 구성됐으며, 높은 당도와 향을 자랑하는 샤인머스켓 포도를 생산해 0.6t을 올해 중국으로 첫 수출한다.

신길호 금호농협 포도 수출단지 회장은 “우수한 품질의 샤인머스켓을 생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중국으로의 수출이 이루어져 노력의 결실을 이룬 것 같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양의 고품질 포도를 수출 할 수 있도록 기술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상곤 영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샤인머스켓 포도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은 신품종으로 영천지역의 대표적인 수출 농산물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전했다.

영천=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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