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농촌을 테마로 한 ‘농촌영화제’가 전국 최초로 전북 고창군 부안면 복분자클러스터에서 22∼24일까지 3일간 열린다.

고창군은 제1회 고창 농촌영화제를 통해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농업이 가지고 있는 질 좋은 농산물을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접속해 새로운 농생명문화산업으로 육성, 상생하는 농업·농촌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농촌영화제는 첫날 22일 영화제를 빛내주기 위해 참석한 주요 내빈과 영화 관계자들의 무대인사와 함께 세 청년들의 무일푼 농업 세계일주 도전기인 ‘파밍보이즈’가 개막작으로 선보인다.
또 ‘메밀꽃, 운수좋은날, 그리고 봄봄’, ‘늑대아이’, 'P짱은 내 친구‘, ’100억의 식탁‘, ’카모메식당‘ 등 엄선한 10여편의 농업·농촌을 주제로 한 영화가 3일간 상영된다.

아울러 지난해 농식품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공모한 농업·농촌 29초 영화제에서 수상한 여러 편의 영화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화 보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고창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코너와 영화배우 출연과 뮤지컬,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농업과 농촌을 테마로 한 대한민국 최초의 ‘농촌영화제’는 생물권보전지역 고창의 깨끗한 자연생태환경과 어우러져 편안한 쉼과 정서적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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